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연출 오세강, 극본 윤영미) 29~3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갑질을 일삼는 재벌2세 오태리(윤세아 분)는 차도희를 죽이고 싶다며 이를 간다.
더 나아가 태리는 "내 두 눈으로 아버지 끌려가는 모습을 똑똑히 볼 거야"라며 오평판(이덕화 분)을 향해 발악한다. 태리가 히스테리를 부리는 모습을 채강민(심형탁 분)은 치를 떨면서 지켜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방송에서 채강민은 장인 오평판이 차선희 모친 이문숙(양금석 분) 집에 숨어 지내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봉천지(안솔빈 분)는 아버지 오평판을 지키지 못해 오열하는 오태양(안우연 분)을 위로한다.
봉천대(배수빈 분)는 셰어하우스로 모친 변옥정(금보라 분)을 찾아와 차선희와 이혼의 아픔을 달랜다. 천대는 "선희를 잃고 나서 얼마나 소중한 걸 잃은 지 알았어"라며 하소연한다.
한편, 차도희는 채강민에게 돈을 요구한다. 차선희가 1인 2역을 해 온 것을 알고 있는 채강민은 차도희가 돈을 더 요구했다는 말에 "진짜 차도희가 나타난 거야"라며 긴장한다.
단칼마녀 도희는 또 송우진 기장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를 언니 차선희가 지켜봐 본격 삼각로맨스를 예고한다.
도희는 "송 기장님 만나보고 싶었어요"라며 우진에게 다가간다. 송우진은 예전과 달라진 도희를 보며 "도희씨. 오늘 좀 다른 거 알아요? 뭐랄까 자신감이 더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엄마 차선희와 함께 이모 도희와 송우진이 만나는 것을 지켜본 봉초롱(이한서 분)은 "인어공주가 왕자님을 빼앗기는 장면과 똑같아"라며 속상해한다.
우진은 도희에게 "제 인생에 여잔 도희씨 하나입니다"라고 고백한다.
도희는 우진에게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다해가 단칼마녀 차도희와 착해 빠진 차선희 1인 2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4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