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브리핑] 중국과 네팔, 티벳-카트만두 연결 철도 건설 합의

공유
0

[글로벌-Biz 브리핑] 중국과 네팔, 티벳-카트만두 연결 철도 건설 합의

-中 상하이교통대학, 일본 연구 센터 개소식
-중국 상무부, 이란과의 경제 관계 확대 성명 발표
-호스트 싱가포르, 북미회담 133억원 부담
-우버 자율주행차 안전요원, 보행자 사망 사고 당시 동영상 시청?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티벳 자치구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양국이 합의했다. 자료=카트만두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티벳 자치구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양국이 합의했다. 자료=카트만두포스트

◇ 중국과 네팔, 티벳-카트만두 연결 철도 건설 합의


중국과 네팔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포함한 경제 협력이 추진된다. 22일(현지 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양국은 중국 티벳 자치구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합의했으며, 네팔은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와 함께 에너지 및 인프라 정비에 필요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은 네팔에서 경제·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존재감을 늘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네팔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인도는 초조함을 보이고 있다.

◇ 中 상하이교통대학, 일본 연구 센터 개소식


중국 상하이교통대학은 23일(현지 시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분야 등에서 중일 간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일본 연구 센터'를 열었다. 올해 중일 평화 우호 조약 체결 40주년에 맞춘 것으로, 중일 관계 개선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개소식에서 후쿠다 전 총리는 "중일 관계에는 정치 문제가 있지만 정치를 담당하는 것은 인간일 뿐,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중일 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매우 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 중국 상무부, 이란과의 경제 관계 확대 성명 발표


중국 상무부는 토요일(23일) 성명에서 "중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란과의 경제 통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핵 합의 이탈은 중국과 이란의 경제 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은 또 "중국은 미국이나 기타 어느 국가에 의한 일극주의도 반대한다. 미국의 국내법은 중국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중국은 미국의 핵 합의 이탈과 앞으로 예상되는 대이란 제재에 반대하다"고 표명했다.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 회담 개최 비용으로 약 1630만싱가포르달러(약 134억원)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 회담 개최 비용으로 약 1630만싱가포르달러(약 134억원)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호스트 싱가포르, 북미회담 133억원 부담…외무부 개최 비용 발표


싱가포르 외무부는 24일(현지 시간) 지난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 회담 개최 비용으로 약 1630만싱가포르달러(약 133억원)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보안·경비 비용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회담의 주최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체류했던 고급 호텔 '세인트 레지스'의 숙박비는 싱가포르 정부가 전액 부담해 개최 비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버 자율주행차 안전요원, 보행자 사망 사고 당시 동영상 시청?


미 서부 애리조나에서 지난 3월 시험 주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에 보행자가 치여 사망한 사고에서, 안전 요원으로 탑승하고 있던 여성이 충돌 직전까지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현지 경찰 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사고를 낸 것은 배차 대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안전 요원인 여성은 당국에 충돌 시 자율주행 장비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으며,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사고가 일어날 때까지 약 42분 동안 동영상 서비스 '훌루(Hulu)'가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기록이 발견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