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상하이 품질기술감독국에 따르면 이케아가 판매하는 벽등에 어린이 2명이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발적으로 회수키로 했다.
해당 제품과 관련해 현재까지 2명의 어린이가 감전됐고, 사망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문제 제품 번호는 60077341·10077329·70097089 총 3종으로, 모델명은 '스밀라 셰르나(Smila Stjarna)'·'스밀라 마네(Smila mane) '·'스밀라 블롬마(Smila Blomma)'다. 해당 상품은 중국 현지에서만 약 5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상하이 품질기술감독국에 리콜 계획을 제출했으며, 재고에 한해 결함조사에 나섰다.
이케아 측은 "제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 문제상품을 즉각 회수하고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구매 고객은 콘센트에서 전원 코드를 즉시 뽑고 노출된 구리선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 상품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중국 내 모든 이케아 지점에서 환불 가능하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