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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세데스-벤츠, 소프트웨어 불량 리콜 잇따라… 韓 7779대·美 10만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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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세데스-벤츠, 소프트웨어 불량 리콜 잇따라… 韓 7779대·美 10만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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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10일 업계와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에어백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우리나라에서 7779대, 미국에서 10만4000여대가 리콜된다.

국내 리콜은 일부 차량에 탑재된 에어백 컨트롤 유닛 내 사고기록장치가 일부 데이터를 저장하지 못할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미국 리콜은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조수석 에어백 표시등이 켜져 있는 오류로 인한 것이다.

미국 리콜 차량에는 ▲C300 세단·컨버터블·쿠페 ▲C300 4MATIC 세단·컨버터블·쿠페 ▲GLC30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300 4MATIC SUV·쿠페 ▲GLC350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수 모델이 포함됐다.
국내 리콜 대상 차량은 ▲CLA 200d 4MATIC ▲CLA 200d ▲CLA 250 4MATIC ▲메르세데스-AMG CLA 45 4MATIC ▲GLA 200d 4MATIC ▲GLA 200d ▲GLE 250d 4MATIC 등으로 주로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생산된 차량이 대부분이다.

국내 리콜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으며 리콜통지서를 받은 고객에 한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리콜된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리콜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리콜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센터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리콜통지서를 교부받은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히우 다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에는 30여 분이 소요된다”며 “벤츠코리아를 통해 구입한 차량이 대상이며 직수입차량은 현지 상황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벤츠의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중국에서도 파노라마 선루프와 관련한 코딩 결함으로 차량 1600여대가 리콜된 바 있다.

지난 여름에는 GLC SUV와 C클래스 일부 모델에서 배출가스 조절 장치가 불법적으로 임의 조작된 것이 적발돼 독일에서 23만8000여대가 리콜됐다. 이후 벤츠코리아는 환경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하고 리콜 절차에 들어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