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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8시 30분 남산타워·63빌딩 불 꺼져도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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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8시 30분 남산타워·63빌딩 불 꺼져도 놀라지 마세요"

한국 주요 랜드마크 '지구촌 전등 끄기'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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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N타워가 지난해 '어스아워' 행사에 동참해 1시간동안 불을 끄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30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서울시청, 숭례문과 남산N타워, 63빌딩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가 일제히 불을 끈다.

정전사고가 아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세계 최대 민간 자연보호 단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도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188개국에서 프랑스 파리 에펠탑,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등 1만8000개 랜드마크가 소등하는 등 지구촌 보호를 위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600만 가구가 5분간 전등을 끄면 26만6471㎾h(와트시)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만3189㎏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원 정도다.

올해 행사는 30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 에서 동시 진행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통해 소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