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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SK플래닛과 함께 '건설현장 환경관리 첨단시스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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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SK플래닛과 함께 '건설현장 환경관리 첨단시스템' 만든다

IoT·딥러닝 기술 적용 비산먼지·소음·진동 실시간측정 작업안전 환경 강화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현대건설 R&D센터 김상민 미래기술혁신실장(오른쪽)과 SK플래닛 임동찬 ICT 사업그룹장이 건설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현대건설 R&D센터 김상민 미래기술혁신실장(오른쪽)과 SK플래닛 임동찬 ICT 사업그룹장이 건설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SK플래닛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의 딥러닝 첨단기술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비산먼지·소음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종합시스템을 개발한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SK플래닛과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IoT 기반의 현장안전 관리시스템 '하이오스(HIoS)'를 SK플래닛과 공동개발할 환경관리 시스템에 연계해 건설현장의 작업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건설현장에 미세먼지·비산먼지·소음·진동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동시에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기간으로 측정하는 종합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컴퓨터나 모바일로 건설현장 환경 상태를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이 개발한 하이오스를 연계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 선진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앞으로 시범 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현장에 적용해 효과적인 현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 측도 "건설현장 환경관리의 종합시스템을 개발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등 현장 환경 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높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 테헤란 237 개발사업 현장에 ▲기상센서(AWS 센서) ▲진동·기울기 센서 ▲미세먼지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을 설치해 시범적용 중이며, 앞으로 현장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