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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도시바, 태양광 전지 신기술 확보…'페로브스카이트' 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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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도시바, 태양광 전지 신기술 확보…'페로브스카이트' 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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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지구적인 환경 보호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태양광 발전은 소재나 효율 등에서 몇 가지 넘기 힘든 기술장벽이 있는데 일본 도시바가 이를 극복한 태양광 신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주택이나 건물의 지붕 및 부지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한다. 순수한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해 발전한 것으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주재료인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패널이 구부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유리 등으로 보강할 필요성이 있고 그 형상이나 중량 등이 한정돼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이 따랐다. 또한 날씨에 좌우되는 특성과 함께 초기 투자 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된 결과, 주력 전원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더욱 향상된 발전 효율이 요구되고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 차세대 태양광 에너지의 핵심 소재로 '페로브스카이트(PSC)'가 등장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효율이 낮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는데 도시바는 바로 이 신기술에 집중한 결과, 인쇄를 통해 간편하게 제작하는 필름 형태의 태양광 패널이지만 가볍고 효율을 극대화한 PS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패널 1판의 무게가 15~20kg 정도로 무거워 기둥이 적은 건축물 등에 대량 설치가 어려웠던 반면, 도시바가 개발한 PSC는 조립식 주택이나 컨테이너 건축물, 심지어 전기자동차(EV)의 천장이나 텐트 등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