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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10일간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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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10일간 대장정 시작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전국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옥토 주차장의 '전주 돔'에서 영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총 176명의 배우와 영화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막 선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그간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독립이라는 정체성을 올곧게 지켜왔다"며 "정치 권력으로부터, 자본으로부터,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독립을 지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가 지나온 20년을 추억하며 새로운 20년을 향해가야 한다"며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잘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자유에 있다는 신념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작으로는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 만든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됐다.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