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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전문가 '3기신도시 자족기능·일자리창출' 해법찾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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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전문가 '3기신도시 자족기능·일자리창출' 해법찾기 착수

국토부·지자체·학계 등 2기신도시와 연계한 상생발전 방안 다각적 논의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실천전략과 발전 방향 찾기에 나섰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가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3기 신도시를 주택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조화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별 자족기능 특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2기 신도시 등 기존 도시의 산업 고도화 ▲도시 간 연계성 확보 ▲특화산업 조기정착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지원 등 3기 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광역적 자족기능 강화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젊은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 플랫폼’이라는 개발 컨셉을 제안하며 산업‧문화‧학습‧친환경‧양육 등의 관점에서 다양한 추진전략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에 충분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 실증단지로 구현해, 지역 일자리 공급의 권역중심 거점도시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