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이틀에 걸쳐 홍콩 각지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큰 합의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것 역시 매도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귀금속주 저우다푸와 류푸집단은 5.7%와 4.7% 곤두박질쳤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인수보험, 유방보험도 떨어졌다. 홍콩교역소 1.3%, 영국 대형은행 HSBC 0.5%, 중국핑안보험 0.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3% 각각 내렸다.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 스마트폰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HD는 0.5% 상승했다.
의약품 개발 진전으로 일시 수입이 늘어난 진스루이 생물과학이 급등했다. 니트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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