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판 ‘알라딘’의 속편에 대해 프로듀서의 댄 린이 기획의 현재상황을 미국의 SF전문매체 사이파이 와이어(SYFY WIRE)를 통해 밝혔다. ‘셜록 홈스’ 시리즈의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로 분장한 ‘알라딘’은 전 세계 누계 흥행수입 10억3,496만4,778달러(약 1조2,657억6,192만3,494 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공개 59일 만에 흥행수입 7,944만6,371달러(약 971억6,291만 원·7월23일 기준)의 ‘대박’을 터뜨렸다.
또 댄은 팬으로부터 ‘알라딘: 재퍼의 역습’(애니메이션 판 속편에 해당하는 비디오작품)의 실사화를 열망하는 소리가 많이 도착해 있는 것도 고백하며 “현재 속편의 기획이 초기단계에 있다는 것 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전제하고 “전작과 같이 단순한 애니메이션 작품의 리메이크는 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에 관해서는 현재 ‘라이언 킹’이 공개 중이며, 향후 ‘드래곤 킹덤’의 리우·이페이(劉亦菲)가 주연을 맡는 ‘Mulan(뮬란)’이 2020년 3월에 전미 공개되고, 또한 흑인가수 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은 실사판 ‘인어공주’의 제작도 진행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