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수시특집] 경북전문대, 일대일 맞춤 취업상담·전문화된 취업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북전문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20개 학과 920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간호학과 90%와 다른 모든 학과는 100%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간호학과 10%와 물리치료학과 2.9%만 정시모집에서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전형요소 반영 방법은 일반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40%와 면접 60%를, 치위생과와 소방안전관리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1학기 50%를 반영하고,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성적 80%, 출결사항 20%이다.
참고로 수시가 끝난 후 실시되는 정시모집 성적반영 방법은 전체 학과 대학수학능력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 성적반영 비율은 국어, 영어 각각 30%, 수학, 탐구/한국사(탐구/한국사영역 중 최상위 1과목) 각각 20%이다.

수시와 정시모집 면접성적 반영은 지원동기를 비롯해 태도, 대학 및 학과 전공관련, 장래성 등을 반영하며, 면접고사는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접고사와 관련한 학과별 주요사항은 대학 입시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북전문대의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은 9월 6~27일 원서교부와 접수가 진행된다. 10월 7~9일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10월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북전문대는 우수한 신입생 모집과 수험생의 학비부담 절감을 위해 경북 영주지역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업료 70%, 타 지역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업료 50%를 각각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다만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제외다.

주목되는 학과로는 항공정비사가 있다. 지난 2016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획득해 항공정비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은 전국 136개의 전문대학 중 경북전문대와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동원과학기술대 2곳뿐이다.

경북전문대는 지난 2017년 교육·산업용 드론 등 첨단시설을 갖춘 K-DRONE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상업용 드론과 4개 라인의 비행실습장을 완비해 경북북부지역의 관련 산업과 워크숍개최 및 기술교류, 중·고등학생의 진로체험과 지역사회 농업, 측량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형천 입학취업처장은 "2020학년도 입시에서 경북전문대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꼭 수시1차 모집에 입학원서를 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는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으로 선정된 이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시대를 앞서갈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교육의 질과 선진화된 경영체제를 앞세워 학사제도 개선 우수 전문대학 선정(2015년)을 비롯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大賞) 수상(2013, 2015), 육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 선정(2014),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Uni-Tech) 사업 선정(2015),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2016) 등 교육기관 평가에서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 경북경제교육센터 지정(2017)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2017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2018년) 등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과 우수한 대학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건강보험과 국세청 데이터베이스연계 결과 75.6%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경북전문대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취업상담과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취업지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그동안 교육체질 개선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새 역사의 개척'이라는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해 새로운 고등직업교육의 장을 펼치기 위해 'Challenge new E.R.A. with LEADER'를 비전2030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6대 발전전략을 세워 ▲역량중심 직업교육 혁신▲ 학생지원 체계 강화▲동반성장 활성화▲평생교육 다변화▲조직역량 강화▲교육품질 관리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최재혁 총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준비된 창의적 융합인재를 키워나가겠다"며 "우리 대학만의 특성화를 접목시켜 잘 가르치는 대학, 고등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세계 수준의 명품대학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