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 이동 동향'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1144명의 인구가 순 유입 됐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순 유입 인구수 1위를 차지했다.
시의 인구 증가세는 주거, 문화, 안전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순천시가 타 시군과 차별화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순천시는 순천 아이 꿈 통장, 어린이집 무상 보육, 초등학생 100원 버스, 중학생 교복 무상 지원,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 장년층 인생 2모작 지원 사업, 치매안심센터 등 생애주기별로 빈틈없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7월 31일에 제정한 '순천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순천 소재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원)생에게 최대 50만 원 지급 ▲2인 이상 전입한 세대에게 이사용품구입비 10만 원 지급 ▲전입자에게 1인당 쓰레기봉투 20매를 지급하는 등 인구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누구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여야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어 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편한 순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