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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오락가락 미중 무역전쟁 관세폭탄 강행…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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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오락가락 미중 무역전쟁 관세폭탄 강행…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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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오락가락 미중 무역전쟁 관세폭탄 강행…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 달러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폭탄을 터뜨리다가 다시 대화로 돌아서는 등 조변석개하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등도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맹공격을 하다가 돌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에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혼돈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 말 미국산 제품 추가 750억 달러에 대해 5%~ 10%의 관세를 9월과 12월 15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자동차에 25%, 자동차 부품에는 5%의 관세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키로 했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한 보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관세폭탄에 진노해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세율은 현재 25%의 30%로 올리고, 9월 1일부터 부과될 나머지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15%로 올혔다.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하기도했다. 그러다가 다시 미중 무역협상을 언급해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은 28일 전략물자에 대해 한국을 백색국가 즉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2차 조치 중 비전략물자와 관련해서는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이 대상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파기 종료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측이 수출 규제 대상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오는 금요일인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7일 아시아증시는 홍콩시위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홍콩 증시 빼고는 일제히 올랐다. 일본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0.96% 상승한 2만456.08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79% 오른 1485.69로 마쳤다. 일본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주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1.35% 오른 2902.19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6% 상승한 9443.18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공업이익을 2.6% 증가로 발표하면서 중국증시아 상승탄력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차분한" 협의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분쟁을 해소할 의지가 있으며, 긴장 고조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2% 상승한 1만387.23으로 마쳤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모두 제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데 반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합의이행을 끌어내는 '지렛대'로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제재 역시 쟁점이다. '9월 1일'이 분기점이다. 미국은 1일자로 300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 가운데 일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양국이 실제로 관세폭탄을 부과할 지 초미의 관심이다.

27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69.93포인트(1.05%) 상승한 25,898.83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31.27포인트(1.10%) 오른 2,878.38에 끝났다. 나스닥은 101.97포인트(1.32%) 상승한 7,853.74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 1.1% 증가보다 크게 좋아진 것이다. 댈러스 연은의 8월 기업활동지수는 2.7로, 전월의 마이너스(-) 6.3에서 상승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36으로, 지난 달의 0.03에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달 25bp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은 99.6%, 50bp 인하 가능성은 0.4% 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2.27% 하락한 19.32이다.

코스피지수는 27일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8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7억원, 311억원씩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재개 발언으로 반등했다으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앞두고 외국인이 오후에 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005930](1.03%), SK하이닉스[000660](1.67%), 현대차[005380](0.40%), NAVER[035420](2.09%), 현대모비스[012330](0.63%), SK텔레콤[017670](0.64%), 셀트리온[068270](2.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6%) 등은 오르고 LG화학[051910](-0.15%)과 신한지주[055550](-0.13%) 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9%), 케이엠더블유[032500](0.49%), 펄어비스[263750](2.80%), 메디톡스[086900](0.68%), 휴젤[145020](2.8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7%), 에이치엘비[028300](2.77%) 등이 오른반면 CJ ENM(-0.39%), SK머티리얼즈[036490](-2.44%) 등은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0만주, 거래대금은 19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6원 내린 1,211.2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