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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 상무부 “9월 양국 대면협의 성사되려면 미국의 성의 있는 환경조성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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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 상무부 “9월 양국 대면협의 성사되려면 미국의 성의 있는 환경조성이 우선”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29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미·중 통상협상에 대해 양국은 9월의 대면협의를 논의하고 있으나 미국 측이 좋은 환경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의 격화를 막기 위해 미국이 예정했던 대중 추가관세를 철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측이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에 엄중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 행정부가 대중 추가관세를 발동할 경우 중국에는 더 많은 보복수단이 있다면서 중국은 냉정하게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실게임’ 논란을 빚고 있는 “미·중의 전화협의가 이번 주에 행해졌나”라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한 통상 팀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진위여부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이 성의 있는 구체적 행동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