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3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30일 예보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충남 서해안과 전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도, 평년보다 2도 가량 낮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기질도 대체로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존등급도 '보통' 수준으로 양호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