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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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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

EBS 연계 문항은 73.3% 이상으로 연계율 가장 높아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 올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영어영역은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 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어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하고,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시켰다.

듣기평가의 경우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 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했다.

읽기는 배경 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했다.

영어영역은 또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Ⅰ'과 '영어Ⅱ'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문항 유형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듣기영역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이,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읽기영역은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이 각각 나왔다.
아울러 문항 출제 시 내용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5문항)과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EBS 연계 문항은 73.3% 이상으로 연계율이 가장 높았다. 중심내용과 맥락, 세부내용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