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지난 1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들의 연구실이 모여 있는 고운재관 폐쇄회로(CC)TV에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는 정 교수가 10여 분 뒤 복장을 바꾸고 나타나 잠시 모습을 비춘 뒤 다시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담겼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청문회에서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 씨는 정 교수 데스크톱 PC를 자기 차 트렁크에 실은 채 서울로 올라갔고 정 교수는 몸이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했다.
정 교수 측은 "(연구실에서 반출한) 문서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