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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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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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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9일 열린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종근 회장은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작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이후 1941년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신념으로 종근당을 설립했다.

1960~1970년대 합성공장과 발효공장을 건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를 국산화 했으며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종근 회장은 1972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2003년 항암신약 '캄토벨'와 2013년 당뇨병신약 '듀비에'가 탄생했다.

특히 이종근 회장은 1973년 사재를 출연해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다. 1986년 국가는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이 회장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으며 2005년에는 결핵 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종근당고촌재단과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공동으로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하기도 했다.

기념식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추도예배, 회고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고 영상에는 종근당 전직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 일화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장한 회장은 "이종근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던 참 제약인이었다. 기념식에 담긴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업적 등을 찾아서 공감하고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