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LG전자가 최근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는다’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스페인 등에서 LG G8, LG 그램, 드론(무인 항공기) 등을 활용해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스페인 전역에 약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n)’과 함께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Guadalajara)주(州)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약 200만 개 나무 씨앗을 심기도 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6월에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활동으로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 LG전자 직원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Bike To Work Day)’ 행사에 참여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