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다솔 민변 변호사는 한국인의 강제징용 피해, 피해자 개인의 청구권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법원 결정문을 강제징용 가해 기업인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에 전달하지 않고 반송한 일본 정부의 조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발표가 끝난 후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해왔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김복동'을 상영했다.
한 시간가량 이어진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였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본의 극우 인사들이 질문권을 독점하려고 하면서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 인권 단체들은 13일 오전 제네바 유엔 사무소 앞 광장에서 거리 선전전을 진행하고, 세계고문방지기구(OMCT) 및 국제인권협회(ISHR) 등 관련 단체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