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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24] "세상에 신은 없다" 20명 무차별 살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살인마 유영철도 급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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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24] "세상에 신은 없다" 20명 무차별 살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살인마 유영철도 급관심?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밝혀진 가운데 유영철도 관심이다.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1970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으며 1살이 되던 해에 서울로 올라와 살게 되었다. 공덕초, 경서중, 국제 공고 2년 중퇴(1988년)가 최종 학력이다.

유영철의 아버지는 큰형을 낳고 월남전에 참전했고, 참전 후에는 음주와 노름, 폭력 등으로 부부싸움이 잦아, 유영철이 7살 때 이혼했다.

유영철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둘째 형은 사망했고.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동네 이웃 누나의 방에서 돈 23만원과 기타를 훔쳐, 야간주거침입죄와 절도죄로 소년원에 입소했다. (징역형으로 군면제됨) 성장기 때 경찰을 동경하여 응시 시험까지 쳤으나 색맹으로 좌절. 이후 경찰관을 사칭하여 금품 갈취로 생계를 이어 나간다.
유영철이 21살 때 마사지사인 황 모씨와 1991년에 결혼 바로 아들을 두었으나, 이후 14차례 특수 절도 및 성폭력 등으로 20대의 거의 대부분을 전국 각지 교도소에서 보냈다.

2000년 3월, 특수 절도와 강간 등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02년 5월에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였고 전처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았다.

이후 말을 하지 않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부터 감방 안에서 십자가를 부러뜨리며 신은 없다고 믿게 되었고, 이후 교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무차별로 살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인이 진술한 바 있다.

2010년 법무부는 유영철, 강호순 등 흉악 연쇄 살인범에 대해 사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외교마찰 등의 우려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성인물(성인소설)과 일본 만화책을 특정 교도관을 통해 밀반입 하다가 다른 교도관에게 적발 되어 난동을 부린 적이 있었다.

유영철을 모티브로 영화 ‘추격자’가 개봉되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