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스텍 행사는 세계 100여개 나라의 700개 넘는 기업들이 참가했고, 관람객만 3만 5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가스트론 등 국내 중소기업 9곳과 해외 인프라사업 파트너사인 대기업 3사와 함께 공동 홍보활동을 펼쳤고, 미국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플루어 등 현지기업과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17일 현지에서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와 '그린수소 프로젝트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것은 가스공사의 이번 행사 주요 성과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피터 콜먼 우드사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운영위원회 등 협의체를 신설하고 실무진 정기회의,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가스텍 컨퍼런스 행사에서 '대규모 에너지 수송을 위한 저비용 수소저장 기술' 주제의 논문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