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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돌 마사회, 국민신뢰로 '100년 한국경마' 재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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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돌 마사회, 국민신뢰로 '100년 한국경마' 재도약 이끈다

지난달 29일 과천 본사 기념식...김낙순 회장 '국민신뢰 경영' 선포
"경마 부작용 예방, 말산업 가치 구현, 2022년 경마선진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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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낙순 마사회장이 '국민신뢰경영 대국민 약속'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100년 역사의 한국경마를 이끌며 어느덧 '칠순 고희(古稀)'을 맞은 마사회가 대한민국을 '경마 선진국' 반열에 올리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국민신뢰 경영'을 선포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마사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 회장은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말(馬)을 이용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신뢰 경영을 위한 4대 원칙으로 ▲준수 ▲공개 ▲수용 ▲건전을 제시했다.
마사회가 법과 원칙, 도덕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수용’해 공정하고 ‘건전’하게 경영을 전개하겠다는 행동 실천 내용이었다.

마사회는 지난 70년 동안 한국경마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축산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난 1949년 9월 29일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보급, 마사의 진흥과 축산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마사회의 뿌리는 1922년 4월 출범한 조선경마구락부와 1942년 3월 설립된 조선마사회에 두고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한국마사회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경마는 1890년대 말 나귀경주 등이 있었으나 1914년 4월 용산에서 열린 조선경마대회가 효시로 여겨진다.

설립 뒤 서울 신설동, 뚝섬, 과천 등으로 경마장이 옮겨가면서 경마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 등 국제대회 승마종목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2016년 7월 마사회가 오랫동안 염원하던 '파트투(PART II)' 국가로 승격됐고, 오는 2022년에는 세계 20개국 안팎에 불과한 경마선진국 그룹인 'PART I' 승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8일 마사회 주최 국제경마대회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대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 말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해 한국경마의 성장세를 세계에 과시하기도 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