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만든 "써티 퍼센트(30% club Japan) 재팬"이 조사한 결과다. 여성 임원 비율은 7월말 시점에서 10·5%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역을 제외한 여성 이사의 비율도 100%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은 85개까지 확대되었다. 이 가운데 이미 여성 임원 비율이 30%에 이른 기업은 2곳이었다. 한편 여성 이사가 없는 기업은 작년부터 9개가 줄어 15개사가 되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소매, 금융, 그리고 서비스에서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볼 수 있는데 반해, 건설이나 비철금속, 창고 및 운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 클럽 재팬”을 이끌고 있는 우오타니 마사히코(魚谷雅彦, 시세이도 사장 겸 CEO) 대표는 "여성 임원 비율의 증가는 일본의 많은 경영자가 다양성이 기업 성장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