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건강 칼럼] “높은 구두 신고 발바닥 통증 느껴진다면?”…‘족저근막염’ 의심해봐야

공유
0


[건강 칼럼] “높은 구두 신고 발바닥 통증 느껴진다면?”…‘족저근막염’ 의심해봐야

center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김태연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원하지 않더라도 하이힐과 같은 높은 구두를 자주 착용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나치게 높은 구두는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높은 구두를 착용하는 것은 ‘족저근막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자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는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질병이다. 특히 국내에는 프로야구나 농구 같은 운동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깎아 먹는 질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발이 욱신거리거나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또 정지해 있다가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족저근막이 붙어있는 뒤꿈치에 의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많다.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가 아프거나 짜릿한 전기가 오르는 기분이 든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발바닥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치료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렇듯 발바닥과 뒤꿈치에 골치 아픈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로 많이 걷거나 뛰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다. 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족저근막의 섬유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족저근막의 섬유화가 진행되게 되면 유연하던 근막이 뻣뻣하고 탄력성이 없어지게 된다. 섬유화로 뻣뻣해진 족저근막은 근막의 미세파열에 노출되기 쉽다. 이같은 미세파열이 염증으로 이어지면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은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알맞은 병원을 찾아 면밀하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의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양방치료와 한방치료의 협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양방치료와 한방치료의 협진을 통해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게 되면 기존의 주사나 신경치료 이외에도 약침 치료나 교정 등의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수술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도 족저근막염의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족저근막이 다시 유연성과 탄력을 되찾는다면 이 질환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프로야구와 같은 운동선수들도 쉽사리 완치하지 못하고 고생을 하고 있는 질병이다. 만약 높은 구두를 신을 일이 많고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일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체계적인 상담을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족저근막염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김태연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