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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이글 잡고 공동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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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이글 잡고 공동 1위 올라

기자회견 하는 대니 리. (사진=JNA GOLF 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자회견 하는 대니 리. (사진=JNA GOLF 제공/뉴시스)
뉴질랜드 교포 선수 대니 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선두 대니 리는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교포 선수로 올해 29살이다.

대니 리는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대니 리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대니 리는 17번 홀(파3)을 마쳤을 때만 해도 단독 1위를 달린 토머스에게 3타를 뒤처졌으나, 18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후 20m 가까운 긴 거리 이글 퍼트를 넣으며 토머스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병훈(28)은 이날 1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선두에 5타 뒤진 6위로 물러섰다.

안병훈은 10번 홀(파4)에서 그린 주위 칩샷으로 버디를 잡고 토머스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최경주(49)와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는 나란히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