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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전이·재발 잦은 ‘폐암’, “위험요인 예방과 면역력 관리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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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전이·재발 잦은 ‘폐암’, “위험요인 예방과 면역력 관리로 극복해야”

폐암은 이런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데, 이를 다시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폐암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에 비교해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지 않아 그나마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율이 낮은 편이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조성규 진료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폐암은 이런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데, 이를 다시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폐암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에 비교해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지 않아 그나마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율이 낮은 편이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조성규 진료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폐는 심장과 함께 가슴 안을 채우고 있는 장기다. 가슴의 중심에서 약간 왼쪽 앞부분에 심장이 있고, 나머지 가슴의 공간 대부분을 두 개의 폐가 차지하고 있다. 심장과 함께 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여겨진다.
폐암은 이런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데, 이를 다시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폐암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에 비교해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지 않아 그나마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율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폐암은 폐가 양쪽에 있는 장기 특성상 다른 암 종에 비해 재발과 전이율이 높은 암 종에 속한다. 한쪽 폐에서 시작된 암세포가 다른 쪽을 통해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편이라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이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5세에서 74세 중 30년 이상 흡연 경험이 있는 이들은 폐암 고위험군에 있으므로 매년 병원을 방문해 CT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은 다른 조직들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암을 치료하는데도 고통이 따른다.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면,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낮춰 치료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환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폐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은 암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이 높으면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환자의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암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 빨라져 상태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

폐암 환자들은 면역력 치료를 통해 암 치료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술 치료가 가능한 폐암 1기 환자는 수술 전 면역력을 증진시켜 수술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회복을 도와준다. 폐암 2,3기 환자 역시 항암치료에 있어 면역력 증진이 도움이 된다.

항암치료 때 환자의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데 이때 면역력을 관리해주면 환자의 기력저하, 식욕 저하, 정상 세포 손상 등의 부작용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수술 및 항암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 4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면역력 치료를 통해 환자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개선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면역력 치료는 폐암 1기부터 4기까지 진행 상태에 상관없이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폐암과 같은 암 치료를 위해 면역력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양한 치료법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종양에 열을 가해 면역력을 높이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와 같은 양방치료 이외에도 약침 치료와 같은 한방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력 치료에는 사실상 정답이 없다. 때문에 양·한방 협진을 통한 다양한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폐암은 환자에게 고통이 따르는 무서운 암 종이다. 면역력 치료나 심리적인 치료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면역력을 올려주고 심리 상태를 개선한다면 환자에게 암을 이겨낼 힘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조성규 진료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