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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단독 홍보’ 나선 북한 국제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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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단독 홍보’ 나선 북한 국제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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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의 웹사이트 '금강산'에 지난달 30일 자로 '생태관광 전망이 좋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라는 안내문이 올라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달 23일 보도한지 7일 만이다.

안내문은 김 위원장의 "명승지를 보호 관리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명승지의 생태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원상대로 보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행사는 생태관광을 '관광객들이 생태계를 체험하면서 생태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게 하는 관광'이라며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는 이 조건이 훌륭하게 보존된 곳이라고 주장했다.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북한이 2008년 남한의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2011년 5월 법으로 금강산관광특구를 설치하고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출범시킨 기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