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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트럼프, 일본에 방위비분담금 4배로 늘려 80억 달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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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트럼프, 일본에 방위비분담금 4배로 늘려 80억 달러 요구

포린폴리시 보도…볼턴 7월 방일 때 방침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방위비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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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령 사임은 비합법정권 베네수엘라, 니콰라과 등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도 거액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영자신문 재팬타임스 등도 같는 내용을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같은 동맹국들은 미군 주둔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폴린폴리시는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정통한 전현직 관료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주일미군 유지 비용으로 1년에 현재의 4배에 이르는 이르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질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동북아 지역 방문 당시 요구했다고 포린폴리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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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요코타 공군기지에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재팬타임스


미국은 일본에 약 300% 인상한 약 80억 달러(8707억 엔, 약 9조3360억원)를 요구한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2021년 3월 말로 종료된다. 일본에는 미군 5만4000명이 주둔 중이다.

요미우리는 2019 회계연도 일본의 미군 주둔 비용 부담금이 1974억 엔(약 2조1203억 엔)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 언론 보도는 정확하지 않으며 아직 일본과 미국간 새로운 합의안에 대해 아무런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 일행은 당시 한국도 방문해 주한미군 2만8500명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올해 분담금액은 1조 3890억 원 수준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