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경찰당국이 15일(현지시간) 남부 타르 사막(Thar Desert)에서 야간에 발생한 낙뢰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여러 사람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낙뢰는 동국 남부 신드(Sindh)주 내의 18곳에서 발생했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까지 겹치면서 수십 채의 민가가 손괴됐다. 기상학자들은 이례적인 폭우에 대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현지 경찰서장은 AFP에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18명의 사망이 확인되었다”고 말하고 각 마을의 경찰관들이 이들의 사인이 도처에서 발생한 낙뢰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