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간) 워크포인트뉴스닷컴 등 태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MINT 자회사 마이너 푸드(Minor Food)가 본촌치킨 태국을 운영하는 치킨 타임(Chicken Time)을 20억 바트에 100% 인수했다.
2002년 한국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 본촌치킨은 미국에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로 널리 알려지며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
현재 본촌치킨은 미국, 바레인, 쿠웨이트,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10개국에 약 30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미국에는 88개의 매장이 있으며 필리핀에는 가장 많은 189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MINT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윌리암 하이네케(William Heinecke)씨는 "태국의 본촌은 이미 수익성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즉각적인 수익과 수입을 확보해 성장 궤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태국이 중산층 성장과 개인 소득 증가에 따라 유망한 장기 전망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이너푸드 폴 켄리(Paul Kenny) 최고경영자(CEO는 )는 "본촌 브랜드의 독창적인 고객 제안은 우리의 강력한 40년 경험과 태국의 기존 운영플랫폼과 결합해 주주들을 위한 새로운 투자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닭고기는 의심할 여지없이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중 하나여서 치킨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