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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자율주행 실적 30억㎞돌파…GM, 웨이모 등 경쟁업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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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자율주행 실적 30억㎞돌파…GM, 웨이모 등 경쟁업체 압도

서울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전시된 테슬라 전기차 S모델.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전시된 테슬라 전기차 S모델.사진=로이터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동차 자율 주행 누적 거리가 지난달 기준으로 약 30억2557만㎞에 달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 현재 약 1억6000만㎞에서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기록은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 자체 기술이어서 큰 수익성으로 곧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기계 학습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주행 기록이 많을수록 알고리즘을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한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가 그만큼 많이 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2018년 한해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벌여 약 8억㎞을 주행하면서 도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자율 주행 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의 주행기록을 살펴보면 구글 웨이모가 약 209만㎞, GM 크루즈는 약 72만㎞에 그치고 있다.

올해 테슬라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매출은 15억 달러(약 1조750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