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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추수감사절 이후 폭락, 홍콩인권법 서명+ 미중 무역협상 결렬…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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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추수감사절 이후 폭락, 홍콩인권법 서명+ 미중 무역협상 결렬…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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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추수감사절 이후 폭락, 홍콩인권법 서명+ 미중 무역협상 결렬…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추수감사절 공포, 홍콩인권법 서명+ 미중 무역협상 결렬…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홍콩 인권법 서명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프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이후 홍콩인권법 서명 후폭풍이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장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으로 그동안 진통을 겪던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중국은 홍콩인권법 통과 이후 심각한 내정 간섭 행위로 규정하면서 외교부 등 관계 부처를 총동원해 미국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전면적인 미중 갈등 와중에서도 비교적 절제된 어조로 미국을 비판해온 외교부마저도 "흑백을 전도하며 광분해서 무고한 시민을 해치고 법치를 짓밟고 있다", "미국의 음험한 속내와 패권을 보여준 것" 등의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있다. 중국은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사흘 사이 두 번이나 중국 외교부로 초치했다. 중국은 브랜스태드 대사에게 홍콩 인권법 통과에 항의하면서 대미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홍콩 인권법은 미국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 수준을 매년 검증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유지할지 결정하고, 홍콩의 인권 탄압과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부의 평가에 따라 홍콩의 지위가 격하되면 홍콩의 위상이 일거에 흔들릴 수 있다. 홍콩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중국 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이 "홍콩의 번영과 안정, 일국 양제 그리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역사적 과정 실현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미국을 비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홍콩의 전략적 지위와 연관이 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홍콩 인권법을 심각한 주권 침해 행위로 규정한 이상 가까운 시일 안에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고위층이 미국의 상대방과 한자리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1단계 무역 합의 협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아시아증시는 홍콩인권법 서명 이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에서 니케이225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2만3409.14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7% 내린 1708.06엔으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47% 내린 2889.69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9622.14에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모두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6% 내린 1만1617.08에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28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2.32포인트(0.15%) 상승한 28,164.0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42%) 오른 3,153.63에 끝났다. 나스닥은 57.24포인트(0.66%) 상승한 8,705.1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였다. .

미국 상무부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율 2.1%로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가 됐다.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도 예상과 같은 0.3% 증가에 그쳐 안도감을 제공했다. 연준의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뉴욕증시에도 기대가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29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홍콩인권법 후푹풍등이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ㅎ나 상황이다. 그동안 다우지수 등 주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합의가 아ㅓ굿난다면 대폭락이 올수도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5.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1.82% 상승한 11.75이다.

코스피는 9.25포인트(0.43%) 내린 2,118.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또 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에서 11월 7일부터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누적으로 3조5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3조755억원) 이후 최장의 기록이다.

셀트리온[068270](-2.99%), 삼성전자[005930](-1.72%), 현대모비스[012330](-0.59%), 신한지주[055550](-0.34%), 포스코[005490](-0.21%)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현대차[005380](0.40%), 네이버[035420](0.29%), SK하이닉스[000660](0.12%)는 올랐다. LG화학[051910]은 보합 마감이다. 건설업(-1.3%), 기계(-1.27%), 전기·전자(-1.27%), 섬유·의복(-1.26%), 의약품(-0.77%) 등이 약세였다. 유통업(0.91%), 운수·창고(0.46%), 의료정밀(0.29%)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1.12포인트(0.17%) 내린 646.27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이치엘비[028300](-7.43%), 헬릭스미스[084990](-4.4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4%),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6%), 휴젤[145020](-1.79%), 펄어비스[263750](-1.67%), 케이엠더블유[032500](-1.60%), SK머티리얼즈[036490](-1.25%), CJ ENM[035760](-1.16%) 등이 내리고 메디톡스[086900](2.21%)는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79.0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