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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중단 위구르인권법 후폭풍…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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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중단 위구르인권법 후폭풍…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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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 위구르인권법 직후 미중 무역협상 중단
미중 무역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와 유럽 보복관세에 이어 자동차관세폭탄 까지 거론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이 흔들리고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가 신장 위구르 인권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과 중국은 정면 충돌의 양상까지 빚고 있다. 양국 충돌로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어려워질수록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고 있다

4일 아시아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일본증시 니케이 지수는 1.05% 급락한 2만3135.23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20% 하락한 1703.27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1년 후로 연기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증시에 악재가 됐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내린 2878.12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1% 상승한 9687.95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5를 기록했다. 7개월만에 최고치이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는 크게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8% 내린 1만1510.47에 마쳤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 하원에서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관련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렬한 분개와 반대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 있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등의 조항을 담은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인권법안 서명에 이어 신장위구르 문제까지 터지면서 미중 무역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

'관세맨'(Tariff Man)을 자처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폭탄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재개를 예고한 데 이어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해서는 보복관세 등 대응 절차 개시를 선언하는 등 관세전쟁의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폭탄 언급이후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영국, 프랑스 등의 주가지수도 1%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관세 부과 발표로 미국 증시가 요동치면서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500045]과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530065](7.66%), 그리고 'QV S&P500 VIX S/T 선물 ETN B'[550058](7.86%)등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80.23포인트(1.01%) 하락한 27,502.81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67포인트(0.66%) 내린 3,093.20에 끝났다. 나스닥은 47.34포인트(0.55%) 떨어진 8,520.64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해 철강 및 알루미늄 고율 관세 재부과 방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또 랑스에 대해서도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따.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면 유럽의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두기 위해 어제 유럽연합(EU)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7% 상승한 15.92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는 15.18포인트(0.73%) 내린 2,068.89로 마감했다. 미국 하원의 위구르법 가결 소식이 전해진후 코스피가 한때 1% 넘게 급락했다. 12월15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결정을 앞두고 남미, 프랑스에 대한 관세 부과도 거론되면서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잇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39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1월7일 이후 이날까지 20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16억원이다. 지난 2015년 8월 5일∼9월 15일 29일 연속 순매도(약 5조5천432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인 매도이다. 삼성전자[005930](-0.90%)와 SK하이닉스[000660](-1.27%)가 동반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3%), 셀트리온[068270](-2.01%), LG화학[051910](-4.20%), 포스코[005490](-1.73%) 등이 내리고 네이버[035420](1.45%), 현대차[005380](0.41%), 현대모비스[012330](0.60%) 등은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