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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하 발인, 유작 '하자있는 인간들' 자막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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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하 발인, 유작 '하자있는 인간들' 자막 추모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탤런트 차인하(이재호·27)가 5일 발인식을 엄수하며 세상과 마지막 이별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탤런트 차인하(이재호·27)가 5일 발인식을 엄수하며 세상과 마지막 이별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탤런트 차인하(이재호·27)가 발인식으로 세상과 마지막 이별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인하의 발인식은 5일 엄수된다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사망 전날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근황을 알린 뒤 하루 만에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MBC TV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의 유작이 됐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족의 뜻을 존중, 편집하지 않고 고인의 촬영분을 내보냈다. 극중 차인하는 '주서연'(오연서)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았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4일 방송에서 자막으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사랑의 온도'(2017년), '기름진 멜로'(2018년), '너도 인간이니?'(2018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2018년), '더 뱅커'(2019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