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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또 덜커덩,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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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또 덜커덩,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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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또 덜커덩,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트럼프 자동차 관세폭탄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에서 결렬로 전망이 계속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 환율 등이 덩달아 널뛰기를 하고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와 유럽 보복관세에 이어 자동차관세폭탄 까지 터드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5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71% 뛴 2만3300.09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8% 오른 1711.41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데드라인이 없다"는 발언을 내놓자 협상 지연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다가 블룸버그가 15일 전에 1단계 미중 무역 합의가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면서 다시 올랐다. 중국 인사들이 홍콩 사태와 위구르 사안이 양국 무역 협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증시 투자분위기 상승에 도움이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오른 2899.47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5% 상승한 9799.07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도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3% 오른 1만1594.65에 마쳤다.

5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46.97포인트(0.53%) 상승한 27,649.7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6포인트(0.63%) 오른 3,112.76에 끝났다. 나스닥은 46.03포인트(0.54%) 상승한 8,566.67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핵심 변수인 기존 관세 철회 합의에 근접했으며,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한 관세가 예정된 오는 12월15일 이전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의 강한 발언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일 뿐 미중무역협상은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정상 간 서명이 아닌 고위 관료가 서명하는 차원에서 1단계 합의를 타결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무역 협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점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가 아니냐는 분석에 힘을 보탰다.
미국 하원이 `위구르 법안'을 가결해 정치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등 불안 요인도 여전하다. 이 위구르 법안은 이슬람 소수 민족 위구르 탄압에 관여한 중국 인사들에 대한 비자 제한과 자산동결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이 중요한 영역에서 협력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차질을 줄 수 있음을 경고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또 덜커덩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곧 미국 기업등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관세도 위협 요인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도 그간 유예해온 고율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2%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27% 하락한 14.80이었다. .

코스피지수는 5일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로 종료했다. 9.42포인트(0.46%) 오른 2,078.31로 출발한 후 장 초반 한때 2,084.2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했다. 미중 무역 협상전망이 오락가락하면서 코스피가 흔들렸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11월7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이다. 외국 인 매도로 세계 주요국 증시 중 한국만 주가가 하락했다. 외국인의 '역대급' 순매도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되는 배경으로는 우선 계속되는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확실성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이 꼽힌다. 거기에다 한국의 정치 경제불안 등오 매도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중무역 합의도 낙관론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필요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북한이 '무력에는 무력으로 맞대응하겠다'며 각을 세우면서 한국 고유의 '컨트리 리스크'가 부각됐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005930](0.10%)와 SK하이닉스(1.42%) 그리고 신한지주[055550](0.12%), 포스코[005490](0.88%), KB금융[105560](1.30%) 등이 오르고 네이버[035420](-2.29%), 현대차[005380](-3.28%), 현대모비스[012330](-1.80%), 셀트리온[068270](-1.4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2%)와 에이치엘비[028300](-13.35%), 헬릭스미스[084990](-0.735) 등이 내리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7%), 케이엠더블유[032500](4.85%), 휴젤[145020](0.51%) 등은 올랐다. 코넥스시장의 거래량은 약 25만주였다. 거래대금은 15억원 가량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달러당 1,19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1,187.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강경 발언을 내놓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낙폭이 줄었다. 원엔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3원선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