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기관이 은행의 부채 스트레스와 잠재적 위험 징후 조기 감지

RBI는 펀자브와 마하라슈트라 협동조합은행이 2만1000개의 가상계정을 사용하여 기업의 차용자에게 과다한 대출을 숨긴 사실이 발각된 후 협동조합은행들을 규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50억 루피(약 833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협동조합은행은 대출 관련 정보를 자발적으로 보고해 규제기관이 은행의 부채 스트레스와 잠재적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도의 도시협동조합은행은 신용도를 평가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소규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고 이자율도 높지만, 자격을 인정받기 힘든 많은 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RBI는 아직 세부 규정이 발행되지는 않았지만, 협동조합은행을 위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