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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OECD 36개국 중 32위…10년간 청년실업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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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OECD 36개국 중 32위…10년간 청년실업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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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자는 2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청년고용률 순위도 32위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OECD 국가의 청년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자는 2008년 31만8000명에서 2018년 40만8000명으로 28.3% 증가, OECD 내 실업자 순위는 24위에서 26위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청년 인구가 7.3%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는 2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OECD 국가는 청년 인구가 1.6%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가 13.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나라처럼 청년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청년실업자가 증가한 국가는 OECD 36개국 중에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터키뿐이었다.

실업자의 증가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져 2018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5%로 2008년의 7.1%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OECD 내 실업률 순위도 11위에서 22위로 11계단이나 하락했다.

실업률이 2%포인트 이상 오른 나라는 재정위기를 겪은 나라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와 덴마크 (2.7%포인트), 프랑스(2.6%포인트)뿐이었다.

우리나라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 45.2%에서 2018년 47.1%로 10년간 1.9%포인트상승, OECD내 순위가 35위에서 34위로 1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2008년 41.9%에서 2018년 42.7%로 10년간 0.8%포인트 증가했지만, OECD 내 순위는 31위에서 32위로 1단계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OECD 평균인 54%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고, 고용률이 가장 높은 아이슬란드의 78.7%에 비해서는 36%포인트나 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