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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3300억 규모 창원 신월2구역 재건축 시공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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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3300억 규모 창원 신월2구역 재건축 시공권 따내

시공사 선정 총회서 참석 조합원 92% 지지 얻어…아파트 1566가구 신축

경남 창원 신월2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경남 창원 신월2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남 창원 신월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월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월 7일 신월동 토월중학교 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조합은 연이은 유찰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참여의사를 밝히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9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156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291억 원이며,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창원시의 중심지역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한데다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상남상업지구, 창원중앙역, 용지호수공원 등의 생활인프라가 반경 2㎞ 이내에 위치하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과거 창원시에 선보였던 마산만 아이파크와 창원 용지 아이파크는 우수한 입지적 조건에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해당 지역의 대표단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신월2구역 재건축 또한 신월동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를 시작으로 서울 방화6구역과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4개 사업지, 약 7800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