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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S·포스코건설, 필리핀 남북통근철도 건설 수주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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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S·포스코건설, 필리핀 남북통근철도 건설 수주 '도전장'

클라크국제공항 연결 2단계 74㎞ 구간 사업 입찰 참여...스페인, 필리핀, 印尼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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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북통근열차(NSCR:North-South Commuter Railway)의 클라크 철도 1단계 사업 중 칼루칸(Caloocan) 역 착공식의 모습. 사진=마닐라 불레틴 홈페이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남북통근철도(NSCR) 건설 프로젝트의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8일(현지시간) 필리핀 뉴스매체 마닐라 불레틴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필리핀국영철도(PNR) 클라크(Clark) 철도 2단계 사업의 입찰에 한국의 GS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스페인 Acciona, 필리핀 EEI, 인도네시아 PT Waskita, PT Wika 등이 참여했다.

클라크 철도 2단계 건설의 주사업자는 일본기업 스미토모-미츠이가 선정됐으며, 이번에 6개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낸 것은 4·5 패키지별로 나눠진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공개입찰의 하나이다.

총 508억 페소(약 1조 1900억 원) 규모의 클라크 철도 2단계 사업은 패키지 4의 327억 페소(약 7600억 원), 패키지 5의 181억 페소(약 4200억 원)로 구분된다.

클라크 2단계 사업은 필리핀의 중앙루손 지역 불라칸(Bulacan) 주의 주도 말로로스(Malolos)에서 팜팡가(Pampanga) 주 클라크까지 길이 74㎞ 구간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필리핀 최초의 공항고속철도가 깔릴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DOTr)는 내년 1분기(1~3월) 중에 클라크 철도 2단계 4, 5 패키지의 사업자들을 선정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 완료는 오는 2023년이다.

클라크 철도 2단계 사업은 필리핀 남북통근열차(NSCR:North-South Commuter Railway) 연장사업의 하나이다.

필리핀 남북통근철도는 클라크국제공항에서 라구나(Laguna) 주의 칼람바(Calamba)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47㎞의 철로와 36개 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총 7770억 페소(약 18조 2200억 원) 예상된다.

클라크 1단계 사업은 37.6㎞ 길이의 투투반(Tutuban)~말로로스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억 페소(약 470억 원)가 투입돼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2021년 부분 완공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오는 2022년 클라크 철도 1단계 구간이 부분 개통하면 하루 34만명 이상의 통근자들이, 남북통근철도가 기존의 철도와 마닐라도시철도(지하철)과 연결될 경우 이보다 더 많은 하루 50만명 가량의 통근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시간도 30~3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불라칸으로 가는 여행시간을 30~35분 단축시키는 클라크 1단계 공사는 오는 2022년 부분 개통 시점에 매일 34만명 이상의 승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북통근철도(NSCR) 시스템이 기존 철도와 마닐라도시철도(지하철)와 연결되면 하루 평균 약 50만명의 승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재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융자 지원을 받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