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금액은 신톡스의 시장가치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이번 인수는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폴 허드슨 사노피 새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사노피는 신톡스측으로부터 주당 68달러에 현금으로 주식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톡스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업체이지만 지난 한 주동안 주가가 무려 40%나 올라 지난 6일 25.03달러로 마감됐다.
사노피는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폴 허드슨을 새 CEO로 영입했다.
이번 인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이 높은 암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허드슨 CEO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노피는 신톡스 인수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9일 주가가 2% 정도 떨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