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8%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제이피모건 5032주, 메릴린치 3764주 사자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최근 4분기 실적둔화 걱정에 6만5000원-7만 원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4분기 실적부진 걱정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게 증권가의 진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매출액 17조 원, 영업이익 2573억 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4분기는 계절비수기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분기가 아니라 내년 실적개선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계절성보다 2020년 상반기 실적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주가는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세트(가전, TV) 산업 내 경쟁 심화될 수 있으나 적자 사업들의 수익성 반등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표가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8만8000원, IBK투자증권 9만2000원으로 모두 올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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