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0일 각종 국세 신고·신청 안내문을 카카오톡·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카카오톡 채팅 글, 미가입자는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휴대전화 인증 등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G폰, SK텔레콤 알뜰폰, 2대 이상의 같은 명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 안내문 수신이 불가능한 납세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안내문이 발송된다.
첫 모바일 국세 안내문은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 약 5만건으로, 10∼12일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사 등으로 세금 관련 우편 안내문을 놓쳐 가산세 등을 무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