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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두환 '12·12' 호화 오찬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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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두환 '12·12' 호화 오찬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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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사태' 40주년인 12일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기념 오찬을 가진 것을 질타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전두환이 12·12를 기념하는 점심을 가졌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본인이 행한 행위의 문제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단죄하고 평가해야 한다"며 "(국회 내) 관련 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 역시 적극적으로 협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12·12는 군인의 사명과 기본 의무를 저버린 쿠데타 세력의 하극상이었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범죄 행위"라며 "전씨가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일말의 반성이라도 한다면 당연히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데 반란의 주역들과 축배를 들었다니 그 후안무치함에 놀라움 따름"이라며 "전씨가 알츠하이머를 핑계로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데 법원은 당장 전씨에 대한 불출석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설 최고위원은 "멀리 강원 홍천까지 가서 황제 골프를 즐기고 쿠데타 세력과 함께 와인 축배를 들 정신과 기력이면 재판에 충분히 출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광주와 상관 없다는 망언을 했는데 그리 떳떳하다면 피고인석에 서서 진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