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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79%, "차라리 한국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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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79%, "차라리 한국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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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은 우울, 분노 등 울분 지수가 남성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청년세대 2000명, 기성세대 3000명 등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 관점의 젠더갈등 진단과 포용국가를 위한 정책 대응방안 연구 : 공정 인식에 대한 젠더 분석'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울분' 척도는 4점 만점에 2.64점이었다.

울분 척도는 우울이나 불행, 분노, 억울, 부당함 등에 대한 감정 경험을 나타낸다.

여성의 울분 척도는 2.73점, 남성은 2.56점으로 여성이 더 높았다.

울분 척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20∼30대 청년 여성으로 2.79점이었다.

반면 청년 남성은 2.53으로 가장 적었다.

삶의 불안에 대한 조사 결과, 사회경제적 불안이 가장 주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4점 척도에서 청년세대는 2.63점, 기성세대는 2.40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여성은 범죄피해 불안 지표가 2.66점이었으나 청년 남성은 1.74점에 그쳐 격차가 컸다.

기성세대도 여성 2.23점, 남성 1.78점으로 조사됐다.

소득 및 임금 격차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가 부당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청년 여성 82.8%, 기성 여성 85.6%인데 반해 청년 남성은 42.7%, 기성 남성은 66.5%에 불과했다.

그 결과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질문에 청년 여성의 79.1%, 기성 여성의 64.6%가 그렇다고 밝혔다.

청년 남성은 72.1%, 기성 남성은 66.0%가 동의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