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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떠난 래리 페이지, 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참여…헬스케어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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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떠난 래리 페이지, 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참여…헬스케어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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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이달 초 자신이 만든 구글을 떠난 래리 페이지가 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지는 미국 어린이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 주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지는 자신의 자선 단체를 통해 ‘슈 더플루(Shoo The Flu)’라는 이름의 단체가 독감 백신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금 지원을 돕고있다. 페이지의 자선재단은 2015~2017년 이 단체에 41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제공했다.

슈 더 플루는 2014년부터 지방정부와 연계를 맺으며 의약품을 조달해 온 단체로 페이지가 지원한 자금은 오클랜드 지역의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무료 질병 백신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페이지는 또 범용 독감 백신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플루 랩(Flu Lab)’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플루 랩은 빌게이츠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쓰일 자금 지원을 돕고 있다.

범용 독감 백신이란 광범위한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어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변종에 따라 새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꿈의 독감 백신이다.

독감은 변종 바이러스들이 많아 매년 예방접종을 받고도 독감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매년 여름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마다 그 해에 유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표준 독감바이러스주를 공표한다.

하지만 범용 독감 백신이 개발되면 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1년 이상 모든 종류의 독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개발 소식이 전해진 사례도 있었지만 인간에 대한 임상시험 등 상용화까지의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구글을 공동 창업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로 성장시킨 페이지는 이달 초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로 돌아가겠다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 경영자(CEO)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