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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후보지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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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후보지명 유력"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 예상

봉준호 감독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등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봉준호 감독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등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다. 사진=뉴시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오스카)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스카 최종 후보작 발표는 미 서부시간 13일 오전 5시 18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 18분)에 진행된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영화비평가 스콧 페인버그의 예상을 토대로 ‘기생충’이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THR은 감독상 후보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샘 멘데스(1917), 노아 바움바흐(결혼이야기)를 전망했다.

각본상을 놓고는 '기생충'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이야기', '1917', '나이브스 아웃'과 경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이 바뀐 국제영화상 후보작으로는 '기생충' 외에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레미제라블'(프랑스),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를 점쳤다.

THR은 '아이리시맨'이 11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다음은 '1917', '조커'(이상 10개 부문) 순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