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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명 중 한명꼴 ‘스마트워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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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명 중 한명꼴 ‘스마트워치’ 사용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사진=LG전자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사진=LG전자
스마트워치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1%가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몸에 착용하고 운동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는 다른 첨단 IT제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의 보급률도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국 성인 약 4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워치류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미국인 가운데 31%는 자신이 속한 가구의 연소득이 7만5000달러(약 8657만 원) 이상이라고 밝힌 반면에 12%는 가구 연소득이 3만 달러(약 3462만 원)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학력을 기준으로 봐도 양상이 비슷해 대학을 졸업한 응답자의 스마트워치 사용률이 대졸 미만 학력자의 사용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녀를 비교해보면 여성의 스마트워치 사용률이 25%로 남성의 1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라틴계 미국인의 사용률이 26%로 백인의 20%, 흑인의 23%를 웃돌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