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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당국, 아마존·플립카트 겨냥 반경쟁 관행 대대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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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당국, 아마존·플립카트 겨냥 반경쟁 관행 대대적 조사

전인도무역협회, 베조스 인도 방문 맞춰 300개 도시에서 아마존 규탄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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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쟁당국은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인도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관행들을 저지르고 있다며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인도 당국은 아마존 인디아와 플립카트 등 온라인 상거래 거대기업 두 곳이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경쟁을 저해하는 관행들을 저지르고 있다는 자국 소매상들의 반발에 대응해 이들 회사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도경쟁위원회(CCI)는 특정 스마트폰 공급업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담합과 전자상거래 업체의 특정 판매업자에 대한 우대 조치 등 광범위한 반(反)경쟁적 행태들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CCI는 또 아마존 인디아와 플립카트의 과도한 할인 판매나 자체 상표 제품에 대한 홍보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CCI는 조사 결과 보고서를 60일 이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마존은 인도 사업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플립카트는 2018년 월마트가 16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바 있다. 두 회사 모두 인도를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플립카트측은 인도 당국의 이런 조치에 대해 자사가 관련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아마존측은 자사에 씌워진 혐의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돼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7000만 소매업체들로 구성된 전인도무역협회(CAIT)의 프라빈 칸델왈 사무총장은 아마존과 플립카트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라고 환영했다.

한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인도 수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전자상거래 등과 관련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소기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에도 참석한다.

반면 CAIT는 베조스 CEO의 인도 방문에 맞춰 인도 전역 300개 도시에서 아마존 규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